2025년 5월 30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강원 원주에서 열린 유세에서 아들 이동호 씨의 과거 성희롱 게시물 작성 사건에 대해 깊은 사과의 뜻을 밝혔다.
이 후보는 “(자식을) 잘못 키운 제 잘못”이라고 언급하며 아들에 대한 책임을 강조했다. 이러한 발언은 이동호 씨가 과거 성희롱으로 법적 처벌을 받은 것과 관련되어 있다.
그러나, 이 후보는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가 TV토론 중 이동호 씨의 성희롱 발언을 언급한 것에 대해 강한 비판을 쏟았고, 법적 제재를 고려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댓글표현을 과장, 왜곡해서 마치 (여성에 대한) 성적 표현인 것처럼 조작해서 국민을 수치스럽게 만들었다”라고 주장하며 이준석 후보의 행동을 여성혐오적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여성혐오 발언에 대해 엄정한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며 법적 조치를 예고했다.
특히, 이 후보는 이준석 후보가 없는 사실을 지어내서 허위사실을 공표한 행동에 대해 충분한 사법적 제재가 뒤따를 것이라는 주장도 했다.
또한, 그는 국민의힘 지도부가 계엄 해제를 위해 노력하기보다는 의도적으로 방해하고 있다는 의심을 표명하며 특검 수사를 촉구했다.
이 후보는 “계엄 해제는 국민의 대리인으로서 당연히 해야 할 가장 위대한 책무였다”라며 정치인에 대한 책임을 강조했다.
국민의힘 지도부에 내란행위 주요 종사자가 있다는 의심을 든 이 후보는 “객관적 자료에 의해서도 이런 의구심이 상당히 근거가 있다는 점”을 덧붙였다.
그는 현재 수사가 제대로 진행되지 않고 있다며 진상 규명을 강조하며, “그 결과에 따라서 엄중한 책임을 반드시 물어야 한다”고 언급했다.
이재명 후보의 이러한 발언들은 대선 후보로서의 책임 있는 태도와 함께 정치적 경쟁의 본질을 드러내고 있다.
사회적 이슈와 개인의 책임이 얽혀 있는 상황 속에서, 이 후보의 사과와 강한 법적 대응 의지는 향후 정치적 여론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지켜봐야 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