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직장인 여성 A씨는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 자신의 불편한 경험을 털어놓았다.
그녀는 “아저씨들이 자꾸 들이대서 미쳐버리겠다”라고 시작하며 자신의 이야기를 나누었다.
A씨는 업계 특성상 여러 거래처 및 타사와 소통해야 하는 직장인이다.
그녀는 “전 일 좋아하고 열심히 한다.
그런데 자꾸 저보다 최소 10살 이상 연상인 아저씨들이 들이댄다”고 고백했다.
이어 “전 정말 깍듯하게 상사와 선배로 대하는데 술자리에서 은근슬쩍 스킨십을 한다든지 저급한 농담을 한다”라고 설명했다.
그녀는 “이성 관계에 나이 차이는 안 중요하다는 식으로 떠보기도 한다.
예쁘다고, 남자친구가 왜 없냐고 물을 때마다 표정 관리도 안 되고 진짜 역겹다”며 분노를 표했다.
이런 상황에서 A씨는 정작 생업 때문에 그 상황에서 딱 잘라 성희롱으로 신고하거나 박차고 나올 수 없는 상황이라고 털어놓았다.
“결국 애매하게 웃으면서 넘어가기 태반이고, 이젠 그런 스스로마저 혐오스럽다”고 말했다.
그녀는 매일 “제가 뭐가 문제일지 고민하고 태도를 더 깍듯하게 하거나 털털하게 굴어도 결과가 같아 답답하다”고 전했다.
A씨는 “다 때려치우고 산에 들어가고 싶다. 좋은 방법 없냐”고 조언을 구했다.
그녀의 글이 올라온 후, 네티즌들은 큰 반응을 보였다.
댓글에는 “절대 사회생활로도 웃어주면 안 된다.
여자는 친절하기만 해도 아저씨들이 착각한다”는 조언이 있었다.
또 다른 네티즌은 “아저씨들은 오히려 당돌하게 굴면 눈치 보면서 안 한다.
‘요즘 세상에 이러면 큰일 난다’고 다 들리게 웃으면서 얘기해라”라는 조언을 덧붙였다.
현재 A씨의 글은 조회수 12만 회를 넘으면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이런 사례는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사회생활을 하면서 겪는 성희롱이나 불쾌한 상황은 여성들에게 흔한 문제로 꼽힌다.
이런 상황에서 어떤 방식으로 대처해야 할지에 대한 고민은 더욱 깊어진다.
여기서 중요한 점은 자신을 지키는 것이며, 자신이 원하는 바를 분명히 하는 것이다.
대처 방법이나 이와 관련된 지원을 요청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
결국 사회 환경이 바뀌고 우리가 함께 해결해 나가야 할 문제들이다.
이런 불편한 경험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겠다.